청주서부소방서는 지난 22일 관내 재래시장 6곳에서 경찰, 의용소방대와 함께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진행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월 23일 오후 1시 45분경 복대시장 5층 빈 상가건물에서 검은색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가 119상활실로 다급하게 걸려왔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인근 상인 김모씨는 건물 인근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로 대형 화재로 번질뻔한 불길을 초기 진압해 큰 인명 피해를 막았다. 또 소방차가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상인들이 도와 신속히 불을 끌 수 있었다.

이처럼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와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시민의 의식은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만들어 준다.
  

한종우 서장은 “최근 전통시장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초기 대응 요령과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교육ㆍ홍보를 자주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19뉴스팀 119news@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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