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특별취재팀] = (주)진화이앤씨(대표 박종원)는 전기실이나 발전기실, 전산센터 등에 적용되는 IG-100 불활성기체를 활용한 가스소화설비에 저소음 노즐을 적용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 저소음 노즐이 적용된 이 시스템은 방호구역 내 기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민감 장비의 데이터 보호와 방호구역의 충격을 줄일 수 있다.
280bar 충전 방식 소화약제는 87ℓ 용량의 용기를 적용하고 100초 방출 방식으로 개발됐다. 기존 시스템보다 작은 배관경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경제성을 제공한다.
대기 중 78%를 차지하는 질소를 활용한 소화약제는 약제 방출 시 운무 현상을 줄여 시야 확보를 통한 피난에 용이하고 GWP(지구온난화지수)나 ODP(오존층파괴지수), ALT(대기잔존년수) 등이 모두 ‘0’인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A/C급 42%, B급 54.6%의 설계 농도 값으로 성능인증을 받았다. 방출시간은 A/C급 50~100초, B급은 50~60초다.
진화이엔씨에 따르면 기존 불활성기체 소화설비 분사 헤드는 높은 소음으로 인해 하드디스크 등의 성능을 떨어뜨리고 방호구역의 파손을 불러올 수 있다. 실제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 소화설비는 소음 기준을 요구하는 때도 있다.
진화이앤씨가 개발한 저소음 노즐은 100~110㏈(기존 130㏈ 이상) 이하로 방출돼 민감 장비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고 방호구역의 충격도 줄일 수 있다.
진화이앤씨 관계자는 “저소음 노즐은 일반 노즐 대비 –20~30㏈의 방출소음을 줄일 수 있다”며 “110㏈ 이하로 조절되는 특성은 중요 시설물의 데이터는 물론 시설물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