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불꽃감지기와 캐비닛형 자동소화장치 등 소방방재 강소기업 (주)레존텍(대표 박수복)은 수소화재 불꽃감지기 RFD-2000X-H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근 국내ㆍ외에서 급격히 발전하는 수소에너지 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됐다.
수소ㆍ화염감지 기술을 구현한 레존텍은 2012년 FM인증을 획득했다. 아시아 지역에선 최초, 세계에선 5번째로 이룬 쾌거다.
RFD-2000X-H는 90°의 넓은 시야각으로 신속하게 화재를 감지한다. 특히 방수와 방폭구조로 설계돼 정유시설과 가스시설 등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동작 발생률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자외선 파장과 적외선 파장 영역을 분석해 화재를 판별한다. 태양광과 인공광 등 비화재보원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고 자가진단 기능을 탑재해 신뢰성을 높였다.
자체 테스트에서 15m 이상의 감지 성능을 확인하기도 한 RFD-2000X-H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됐다. 이 외에도 레존텍은 국내 최초로 IR3 타입 불꽃감지기와 CO, H2S, HCI, 산소, VOC 등 독성 가스 전용 감지기를 개발하는 등 특수 감지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수복 대표는 “전 세계 20여 개국 이상에 수소화재 불꽃감지기를 공급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적합성을 높인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