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괴산소방서(서장 임병수)는 관내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행의 주인공은 스리랑카 국적의 태승전기(진천 문백면 소재) 근로자 무디크(남, 39) 씨다.
소방서에 따르면 무디크 씨는 지난달 6일 산막이옛길 4m 강 아래에 한 남성이 빠져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남성은 일행과 함께 관광 중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
무디크 씨는 남성을 구한 뒤 가슴압박을 시행했다. 이후 구급대가 도착해 남성을 전문 처치했다. 남성은 무사히 치료받았는데 무디크 씨의 구조와 초기 응급처치가 결정적이었다.
이후 김홍기 재난대응과장 등 소방공무원은 무디크 씨가 근무하는 태승전기를 방문해 감사패와 부상을 전하며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과장은 “무디크씨의 행동은 단순한 용기를 넘어 타인을 위한 실천적 시민의 모범이 됐다”며 “위급한 상황에서 보여준 침착함과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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