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수원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최근 가정에서 배터리 충전 중 발생하는 화재 사례가 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안전한 충전을 위해서는 KC 인증을 받은 정품 배터리와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냄새나 변색, 부풀음, 소리, 열기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폐기해야 한다.
충전 전에는 충전기와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습기ㆍ고온 노출 환경을 피한다. 0℃ 이하의 배터리를 억지로 녹여서 충전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노후 배터리는 안전성을 확인한다.
또한 밀폐된 공간이나 침구ㆍ가연물 근처에서 충전하지 말아야 하며 장시간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충전하는 것도 위험하다. 충전이 완료되면 즉시 충전기를 분리하고 배터리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게 안전하다.
만약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피가 최우선이며 119에 즉시 신고해 정확한 상황을 알려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배터리 화재는 대부분 사전에 예방이 가능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작은 생활 습관만 바꿔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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