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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소방서, ‘벌 쏘임사고’ 주의 경보… ‘올 들어 21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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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8/09/10 [14:14]

나주소방서, ‘벌 쏘임사고’ 주의 경보… ‘올 들어 21건 발생’

이재진 객원기자 | 입력 : 2018/09/10 [14:14]

 

나주소방서(서장 김구현)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ㆍ성묘객들의 발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오전 나주시 남평읍에서 A씨(남, 79)가 벌초를 하던 중 이마와 손가락 등이 벌에 쏘여 의식이 혼미해져 심폐소생술 시행하면서 광주 씨티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노안면에서는 B씨(남, 58)가 벌초를 하러 가던 중 머리와 얼굴 등에 말벌에 쏘여 신속히 나주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 7월부터 9월 9일까지 총 21건의 벌초 관련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구조 출동 건수는 총 5664건으로 이 가운데 벌 쏘임ㆍ벌집제거 1388건(2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진호 구조반장은 “벌 쏘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을 바르지 말고 벌초 시에는 벌집 제거 안전복장을 착용 후 벌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4일 나주시 봉황면에서는 벌초작업을 하던 C씨가 예초기 날이 부러져 발목에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위험한 순간이었다. 올 들어 예초기 사고는 2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사고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위험한 기계를 사용하다 보니 일어나는 것인데 대부분 중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사용 전 충분히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나주농기계 한 업자는 “예초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동하기 전에 주변을 살펴 돌이나 유리조각 등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 쏘임 등 안전사고를 당했을 경우 즉시 119로 신고하고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침을 밀어 빼는 등의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진 객원기자 jinim89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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