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소방서(서장 이해범)는 서초동에 소재한 대한안마사협회 지하 강당에서 안마교육을 받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시각장애우들을 대상으로 화재가 났을 때 연기를 피하는 방법과 고립되어 있을 때 행동하는 요령을 중점으로 한 화재대피훈련과 함께 생활 속의 안전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대피훈련으로 집 밖에서 만날 약속장소를 정하고 장애우들이 직접 입을 막고 벽을 붙잡고 기어서 대피 경로를 따라 가 보기도 했다.
 
또  비상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마네킹의 가슴을 눌러본 장애인들은 남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고마워 했다.

1시간 교육 자료를 준비했으나 시각장애들의 소방안전교육에 대한 열의와 질문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교육이 1시간 더 진행됐다.
 
교육을 맡은 오용태(서초소방서 교육담당)주임은 “이렇게 열성적으로 교육에 임하는 시각장애인들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더욱 더 성심 성의것 교육에 임하였다”고 말했다.

박종욱 객원기자 pju1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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