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방관들의 우호증진과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제12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경상남도선수단이 참가한다.
올해로 제12회째를 맞이한 세계소방관경기는 2012년 10월 17일부터 10월 29일까지 호주 시드니 일원(Games Village)에서 13일간 펼쳐진다. 세계 50여 개국 5,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우리 도는 철인3종 경기, 사이클, 소방차운전, 해변인명구조, 테니스, 수영 등 14개 종목에 9명이 참가하여 세계 전 ․ 현직 소방관들과 기량을 겨룬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국가 간 소방정보의 교류 및 세계 소방관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호주에 있는 Western Australia Inc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990년 뉴질랜드(오클랜드)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으며 대회마다 나라를 바꿔가면서 개최되는 세계소방관들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우리나라는 2010년 대구에서 제11회 세계소방경기대회를 개최한바 있다.
우리 도는 지난 2006년 홍콩에서 개최된 제9회 대회에 7명이 참가하여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 2, 은메달 2, 동메달 2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2010년 제11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우리나라 대구에서 개최되어 태권도 등 52개 종목에 310명이 참가하여 금6, 은12, 동8개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우수한 성적과 경남소방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의령소방교육훈련장 및 실내수영장에서 강도 높은 자체훈련과 실전훈련을 하고 있다.
신열우 소방본부장은 “국가의 명예를 더욱 높이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세계에 경남소방의 앞선 소방기술을 널리 알리고 한발 앞서가는 현장 전문 소방인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당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