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박진완)에서는 지난 6일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안전의식을 일깨우고 각종사고로부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매년 심정지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심정지 환자의 대처법을 숙지하지 못해 안타까운 생명을 잃는 일이 많아짐에 따라 어려서부터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법을 익힘으로써 주변 친구나 가족을 최소한으로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심폐소생술 활성화 교육은 일반인 강사과정을 수료한 구급대원(Instructor)이 교관요원이 되어 △ 심정지 환자 발견시 신고방법등 대처법 △ 심폐소생술 이론 및 기술 △ AED 사용법 △ 기본 응급처치법 등 2시간이상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심폐소생술 요령"을 살펴보면 첫째, 심정지가 의심되는 사람의 어깨를 잡고 가볍게 흔들어 반응을 확인한다. 둘째, 의식이 없으면 즉시 주변사람에게 '119 '신고와 함께 도움을 요청한다. 셋째, 가슴의 중앙인 흉골의 아래쪽 절반을 힘껏 압박한다. 흉부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실시, 총 5주기를 시행한다. 넷째, 다시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호흡과 의식이 없다면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계속한다.
박진완 마산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은 각종 안전사고가 많은 현대사회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안전문화 조기정착 등 안전한 학교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