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합천소방서(서장 이병근)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경기 안산시의 한 다가구주택에선 나이지리아 국적의 어린이 4명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 멕시코 국경의 이민자 수용소에선 40명이 화재로 숨졌다.
이에 소방서에선 관내에 체류ㆍ거주 중인 외국인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화재 안전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외국인 주거시설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외국인 소방안전교육 강화 ▲‘보고 누르는 119신고’ 사용법 홍보 등 외국인 화재안전 편의성 제공 ▲외국인 관련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 기관 협의체 구성 등이다.
이병근 서장은 “외국인의 경우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외국인 주민의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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