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구본근)는 4일부터 6일까지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실시한다.

소방서 관계자들은 이 기간 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각 읍‧면 일대에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 행사가 열리고 등산로는 달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공무원 93명과 의용소방대 300여명에게 비상근무를 지시했으며 대보름 행사장에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를 배치해 쥐불놀이, 폭죽놀이 등 위험행위를 단속하고 순찰·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본근 하동소방서장은 "정월대보름 기간 중 달집태우기 등 행사 시 자칫 부주의로 인해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소화 장비를 갖추고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화재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준 객원기자 sourlove@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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