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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학교, 지역특색 살린 특화교육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소방인력양성의 요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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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07/09/26 [13:31]

부산소방학교, 지역특색 살린 특화교육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소방인력양성의 요람으로

김영도 기자 | 입력 : 2007/09/26 [13:31]
▲  부산소방학교가 개교된지 1년을 맞이했다.    ©사진제공: 부산소방학교

지난 11일 부산소방학교가 개교한지 일 년을 맞이하면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훈련 시스템을 통해 안전문화를 선도해가는 소방인력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부산소방학교 성용판 학교장이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부산소방학교
부산소방학교(학교장 성용판)는 ‘빛이 되는 소방 미래를 여는 교육’이라는 모토로 직무중심ㆍ역량중심의 선진화된 교육훈련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난유형별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어느 곳 보다도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놓았다.

현재 부산소방학교의 조직구성은 2과 1단으로 교육지원과, 교육운영과, 전임교수단 등 총 24명이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울산, 경상남도를 아우르며 소방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서 그 입지를 다하고 있지만 개교한지 일 년이라 제반시설이 충분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소방학교의 저력은 제25회 교육훈련혁신연구대회와 전국소방학교 교수연찬대회에서 그 가치를 보였다.

총 23개 공기관이 참여하여 열띤 경합 끝에 부산소방학교가 강의부문에서 ‘효율적인 재난통신운영방안’이라는 주제로 하길수 교수가 본선에 당당히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어 오는 11월 8일 본선을 치룰 예정이고 지난 7월 전국소방학교 교수연찬대회에서 강의부문 및 연구논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신설 소방학교로서 교육위상을 드높였다.

부산소방학교의 소방전문인력을 위한 교육과정은 소방사와 소방장을 대상으로 하는 신임 및 기본교육과정, 전문교육과정(구급실무반, 예산회계실무반, 소방차량관리반, 예방실무반, 수상인명구조반, 소방안전교육사반, 사법업무반, 인사실무반, 현장안전관리자반)이 있다.

▲ 부산소방학교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소방전문인력 양성을 하고 있으며 지역소방문화 발전에도 상당한 일조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산소방학교

또한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교육과정(행정업무반, 화재조사기초반, 재난대응반)과 신규임용자와 의용소방대를 위한 특별교육과정이 있으며 일반인을 위한 소방안전지도교사반, 119생활안전체험반, 이동안전체험반도 운용하고 있다.

특히 신설 소방학교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하여 지역적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한 교육실천 방안을 마련해 놓아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부산소방학교는 ‘산·학·관 공동협력위원회’ 결성협약식이 체결됐다. 이 협약체결은 부산 지역의 산업체ㆍ대학교 등 14개 교육기관단체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다양한 형태의 교육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학습을 원하는 교육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 자료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다양한 형태의 교육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게 됐다.     © 사진제공 : 부산소방학교

소방전문인력양성 교육에도 유비쿼터스 개념이 도입된 교육이 실시되는 것으로 다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산·학·관 공동협력위원회 결성을 통해 지역재난 안전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데 부산소방학교의 위상은 한층 더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용판 학교장, 소방공무원의 사명감부터 철저히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하는 학습 전략 마련하기도


 
“전문기술의 습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소방공무원으로서 기본자세인 사명감이 고취되어야 합니다. 기술이 좋아도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기 때문이며 보다 나은 대국민 안전서비스를 실천하는데 장애요소가 됩니다.”

▲ 부산소방학교 성용판 학교장     © 김영도 기자
성용판 학교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지금까지 소방공무원 삶의 절반을 부산에서 보낸 탓인지 그에게서 늘 새로운 짠맛이 난다. 칼로 잰 듯한 철저한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과 시대의 트렌드를 읽어 과감히 업무에 접목하는 진취적인 실천가로 알려졌다.

중앙부처인 소방방재청과 부산소방본부에 봉직하면서 양질의 한국형 장비개발을 이끌어 내는 산파 역할을 하였고 소방장비관리 규칙개정과 공기호흡기 이물질 발생에 따른 대책 고시 등을 정비하였으며 소방전문치료센터를 개소하는데 일조를 다해왔다.

부산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자부하는 그이기에 올해 3월 6일 부산소방학교장으로 부임하자마자 해양도시 부산의 특색을 살린 교육을 실시하면서 부산소방학교의 입지와 위상을 제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성용판 학교장은 “부산은 해양도시이자 국제무역항으로서 각종 해상항만 안전사고가 빈번한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삼면이 바다인 우리의 지리적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여 부산소방학교는 해상관련 안전사고에 대비해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실전위주의 강도 있는 해양안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은 일제당시 구축해놓은 지하벙커가 있어 지하철과 같은 지하공간에서 화재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실시할 수 있고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의 진로가 부산을 처음으로 경유해가기 때문에 방재 대응시스템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천혜의 훈련장이기도 하다.

성용판 학교장은 “교육은 정신무장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모든 교육이 현장위주의 학습으로 진행하여 현장의 급박한 상황에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엄정하고 엄격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신력 강화에 중심을 두어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전문 소방인력 양성기관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소방학교는 21세기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재난에 강한 소방공무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여 고품질의 소방서비스 기반을 확립,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생명존중에 앞장서는 u-119 세상을 열어 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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