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영종소방서(서장 김현)는 5일 회의실에서 전기자동차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현장대응을 위한 구조기법 발표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증가로 차량 화재 현장에서 변화된 대응체계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최근 친환경 정책 강화 등으로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화재는 일반자동차 화재 대응 방법으로 접근할 경우 감전이나 폭발, 유해가스 등 위험요소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일반자동차와 달리 전기차량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차량 안에 있는 구조대상자를 구조하기 위해선 전기를 미리 차단해야 구조대원들과 구조대상자 모두 안전할 수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본네트 내 메인스위치를 먼저 절단하는 등 전류를 우선 차단하는 방식으로 평소 구조현장과 다르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교육훈련이 필요하다.

김현 서장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화재의 형태도 바뀌게 될 것”이라며 “발전하는 시대에 맞춰 전문적인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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