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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화재 예방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한 겨울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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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소방서 정대옥 서장 | 기사입력 2023/11/27 [16:30]

[119기고] 화재 예방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한 겨울 나기

강원 영월소방서 정대옥 서장 | 입력 : 2023/11/27 [16:30]

▲ 강원 영월소방서 정대옥 서장

겨울은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이 크게 늘면서 화재 위험요인 역시 급격히 증가하는 계절이다. 

 

특히 겨울철 3대 난방기구로 불리는 전기장판ㆍ전기히터ㆍ전기열선과 화목보일러 등 각종 난방기구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 준수와 점검은 필수적이다. 

 

이번 글에서 필자는 각 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가정용 보일러에 의한 화재는 배기구 불량으로 불완전 연소된 내부 가스에 불이 붙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사용자는 배기구 연통 이음새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보일러 주변엔 인화ㆍ가연성 물질을 절대 두지 말아야 한다.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 사고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전기장판의 화재 원인으로는 과열과 누전, 과전압이 있다. 전기장판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온도 조절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전기장판을 말아 보관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땐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한다.

 

난로 화재는 먼지에 불이 붙어 합선되며 발생한다. 사용 전 먼지를 반드시 제거하고 전기장판과 마찬가지로 온도 조절기와 피복 플러그의 이상유무를 잘 점검해야 한다. 또 벽에서 20㎝ 이상 떨어뜨려 사용한다.

 

이와 더불어 각 가정에선 화재를 조기 감지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지난 6일 오후 2시께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 소재 아동복지시설 조립식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건물 내부엔 사회복지사 1명과 아이 1명이 있었지만 사회복지사가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아이와 함께 즉시 탈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불조심에 관해선 언제나 ‘마음의 빨간불’을 켜야 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 ‘1(하나의 가정, 하나의 차량에)1(하나의 소화기, 하나의 감지기를)9(구비)하자’란 문구가 있다. 이를 실천하려는 자세가 요구된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때다. 화재 예방 안전수칙을 비롯해 불나면 대피 먼저, 소방차 길 터주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에 대해 우리 모두 유념하길 바란다. 

 

올 겨울은 국민 모두 화재 없이 따뜻하게 보내길 기원한다.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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