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하동소방서(서장 서석기)는 지난 21~22일 창원시 로봇랜드에서 열린 ‘제7회 경남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본서 대표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도민들의 심폐소생술 능력을 향상시키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학생ㆍ청소년부와 대학ㆍ일반부 부문에 총 3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하동소방서 대표로는 하동중앙중학교 뮤지컬팀 학생들로 구성된 ‘은하수팀’이 학생ㆍ청소년부, 경남장애인부모연대 하동군지회 소속 발달장애인들이 결성한 ‘당사자자조모임 ‘알파’’ 팀이 대학ㆍ일반부 무대에 올랐다.
소방서에 따르면 ‘은하수’ 팀은 일제강점기 독립군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창의적인 서사로 풀어내 참신함을 인정받았다. 특히 정확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연 능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알파’ 팀은 아쉽게도 수상하진 못했다. 하지만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심폐소생술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술이고 누구나 배워야 한다는 의미를 무대에서 직접 전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서석기 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준 참가자분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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