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남동소방서(서장 나기성)는 3일 수산동 소재 남동구노인복지회관에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은 재난 상황에서 가동되는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의 효율화와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시행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남동구노인복지회관 전기실에서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해 연소가 확대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는 상황이 부여됐다.

훈련에는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력공사, KT 인원 43명과 장비 13대가 동원됐다.

각 기관은 화재취약시설인 노유자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통제단 운영요원의 임무와 행동요령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나리오 없이 현실적인 재난 상황을 설정한 불시 훈련을 통해 지휘대의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대형 재난 상황에서 긴급구조통제단을 신속히 가동ㆍ운영해 현장 대원과 통제단 요원이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게 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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