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음성소방서(서장 장현백)는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 전자담배 등 다양한 생활제품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KC 인증 등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매하고 파손되거나 이상 증상이 있는 배터리는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이상한 냄새나 소리, 색깔의 변색, 심한 열기나 모양 변형, 액체 누출 등이 발생할 경우 즉각 사용을 멈추고 안전한 장소로 옮긴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
충전 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관 등 탈출로에서 충전하고 배게ㆍ침대ㆍ소파 위에서 충전하는 행위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또한 고용량 배터리는 멀티탭이 아닌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야 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반드시 코드를 뽑거나 연결선을 분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보관할 때는 영하 20℃ 이하나 40℃ 이상의 극한 온도, 뜨거운 차량 내부, 직사광선, 가연물 근처 등 위험한 장소를 피해야 한다. 사용이 끝난 배터리는 반드시 재활용 수거함에 폐기한다.
장현백 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지만 부주의할 경우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안전한 사용ㆍ보관 습관을 생활화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