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스사고 발생건수 및 이로 인한 사망자수는 2004년에 비해 줄었으나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증가로 부상자수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달영)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스사고 발생건수는 109건으로 2004년보다 1건 줄었으며 인명피해는 사망 16명, 부상 195명으로 2004년에 비해 사망을 8명 줄어든 반면 부상을 38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피해의 증가 원인으로는 주5일 근무 등으로 최근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관련사고가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됐고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는 29건으로 전체사고의 27%를 차지했다. 그러나 대형가스사고(사망 5명 이상의 1급사고)는 3년 연속으로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시설에 대한 가스사고 제로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중인 공동안전관리운동의 철저한 이행의 결과라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가스종류별 사고원인을 살펴보면 2005년 전체 가스사고 109건 중 lpg는 88건으로 80.7%를 차지했고 도시가스는 16건(14.7%), 고압가스는 5건(4.6%) 순으로 나타났으며 도시가스와 고압가스는 전년과 비교해 각 23.8%, 28.6% 감소한 반면 lpg사고는 7.3% 증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06년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및 막음조치 미비사고에 대해 보다 철저한 특별대책을 강구해 가스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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