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봄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이 높아질 것을 대비하여 6일부터 25일까지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구급함과 위치표지목등 66개소에 대해 일제 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진해지역 주요 등산로에는 119조난위치표지목 54개소, 119조난위치표지판 3개소, 구급함 9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구급함내 응급약품의 유통기한을 확인 및 교체, 퇴색․훼손된 표지목을 보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 조난위치표지목은 등산로 주요지점을 고유 번호로 표시해 놓아 안전 및 조난사고 발생시 사고지점 파악에 도움을 주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며, 구급함내에는 소독약, 소화제, 진통제, 에어파스, 연막탄, 렌턴등이 구비되어 있어 긴급시 119로 전화하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종길 창원소방본부장은 “봄을 맞아 산행을 즐기는 시민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드시 산행안전수칙을 지켜 즐겁고 안전한 등산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