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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취임 첫 일정으로 종로 광장시장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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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22 [16:00]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취임 첫 일정으로 종로 광장시장 현장점검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9/22 [16:00]

▲ 장만석 종로소방서장(왼쪽에서 네 번째)으로부터 광장시장 매립형 비상소화장치에 대해 설명을 듣는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 © 종로소방서 제공

 

[FPN 정재우 기자] = 종로소방서(서장 장만석)는 22일 오전 11시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관내 광장시장(예지동 소재)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광장시장은 1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최초의 법인시장이다. 현재 약 430개 점포ㆍ노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3만 명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하지만 오랜 역사 만큼 화재에 취약한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어 소방서가 집중 관리 중이다. 시장 내부는 통로가 좁고 점포가 밀집해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 진입이 쉽지 않고 대피 역시 혼잡할 수 있다. 건물 구조는 철골과 콘크리트, 슬라브 등 다양한 재료가 혼재돼 있으며 전 공간의 상당 부분은 불연재가 적용되지 않아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우려된다.

 

특히 먹자골목을 중심으로는 불을 직접 사용하는 음식점이 많아 화재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노후한 전기배선과 복잡하게 얽힌 전선 또한 발화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날 홍 본부장은 장만석 서장과 함께 시장 곳곳의 소방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상인대표ㆍ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화재예방대책을 논의했다.

 

 

▲ 광장시장 관계자와 함께 광장시장 내부를 살펴보는 홍영근 본부장(가운데)과 장만석 서장(맨 왼쪽) © 종로소방서 제공

 

▲ 광장시장 골목 점검 © 종로소방서 제공

 

▲ 광장시장 관계자로부터 재난 대비태세에 대해 설명을 청취하는 홍영근 본부장 © 종로소방서 제공

 

▲ 광장시장 안내도를 보면서 소방차량 진입방향에 대해 보고받는 홍영근 본부장 © 종로소방서 제공

 

 

홍 본부장은 “광장시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곳인 만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상인회를 중심으로 한 자율소방대의 역할이 크게 요구된다. 평소에도 꾸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초기 대응에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운영을 지원하고 소방시설 정기점검과 화재예방 캠페인, 비상소화장치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안전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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