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원장 홍세권)은 지난 27일 경기도 여주군 소재의 방재시험연구원 강당에서 ‘2005년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에 따른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는 중소·벤처기업 및 정부기관, 방재기관, 손해보험업계, 학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분리형 화재 열감지 기구를 이용한 수동겸용 자동 소화장치 개발’ 등 5개 과제에 대한 연구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홍세권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7개의 방재관련 신기술 등의 연구과제를 성공리에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참여기업, 학계, 업계관련인들의 지지 및 관심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토론회 개최의 소감을 밝혔다.
발표회는 소방방재청 최진종 소방감의 ‘한국의 재난관리 정책’에 관한 초청강의와 ▲ 분리형 화재 열감지 기구를 이용한 수동겸용 자동 소화장치 개발(김기옥 책임연구원), ▲ 소형경량구조를 갖는 가스계소화설비용 전자개방밸브 개발(안병호 선임연구원), ▲ 광케이블용 센서를 이용한 화재신호 처리장치 개발(박찬호 책임연구원), ▲ 내화 및 방호성능을 지닌 특수벽체 시스템 개발(김대회 선임연구원), ▲ 불연직물 표면치장 세라믹나노 섬유판을 이용한 흡음재 개발(김정욱 선임연구원)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한편 산·학·연 컨소시엄사업은 중소기업으로 하여금 전문 연구기관의 기술개발자원을 활용하여 생산현장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자율적인 공동기술개발 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매년 정부(중소기업청)에서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방재시험연구원은 2001년부터 매년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사업에 힘써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