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시험연구원이 개원 21주년을 맞아 내달 중으로 신경영 혁신을 통한 신규 사업영역 확대와 방재기술의 선진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하여 체질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제정무 이사장은 “방재기술의 세계화 및 과학화를 모토로 출발한 방재시험연구원이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회와 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해왔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술역량 향상 및 고부가가치 연구개발사업 확대를 통해 핵심역량을 확충하는데 매진하고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방재서비스를 제공하여 세계적인 방재전문 시험 연구기관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지난해 고리 원자력발전소의 화재위험도 분석연구 등 총 40건의 고 부가가치 연구용역과 시험, 인증 및 교육사업 등을 통해 2005 회계연도 실적 대비 무려 18.4%의 수입을 신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앙소방학교 및 철도기술연구원,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bk21 핵심사업팀 등과 교류협정을 체결하였고, uscg 형식승인업무 분야에 ‘연기 및 독성시험’ 항목을 추가하는 등 국내 최고 방재시험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왔다. 지난 1986년 방재관련 시험연구를 통한 방재기술의 세계화 및 보험 산업의 과학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방재시험연구원은 대외적으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해양수산부 및 미국해안경비대(uscg), 영국(lr) 및 프랑스선급(bv) 등으로부터 선박용 물건의 형식승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 산․학․연 컨소시엄사업 주관 연구기관으로 지정받아 국제표준화기구(iso) 화재안전분야 등(iso/tc92, tc21/sc11, tc61/sc4) 기술위원회의 국내 간사기관을 맡아 국제 규격의 ks표준화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난 20여 년간 축적해온 방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소 화재위험도 분석연구 등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방재 관련 r&d 영역에 집중함으로써 국가 방재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방재시험연구원의 filk(fire insurers laboratories of korea) 품질인증 제도를 통해 건축내장재 및 소화설비 등 국내 방화용품의 품질 향상을 주도하며 작년에 신축한 방재기술 전용 교육관을 활용하여 양질의 방재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난 연말부터 4차에 걸친 임직원의 워크숍을 통해 경영컨설팅을 준비해 오면서 2월 하순부터 내부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경영컨설팅사와 함께 고객으로부터 진정 필요로 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추진 중에 있다. 불합리하거나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이 있다면 개개인의 이․불리를 떠나 과감히 개혁해 나가겠다는 제정무 이사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관측되며 내달 중에 수립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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