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20일부터 오는 2008년 6월 31일까지 원자력발전소 화재안전성을 국제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울진 1·2호기에 대한 화재위험도 분석(fha ; fire hazard analysis)을 실시한다.
화재위험도 분석은 원전내 방화지역별로 화재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관련 설비가 화재방호 규정에 부합되도록 설치·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해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원자력발전소 울진 1·2호기에 대해 화재감지 및 소화·방호 관련설비, 조직행정, 화재방호계획서 등의 적합성을 평가한 후, 기술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규제요건 면제사항에 대한 기술적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원자력발전소는 고도의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기에 화재안전과 관련하여 최고의 전문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협회가 본 연구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고리, 월성에 대해 안전정지분석(ssa: safety shut-down analysis)및 화재위험도 분석(fha)을 기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