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국방재협회, 2008 국제방재기술세미나 성료

세계 각국의 치산치수 현황과 재해예방 대책 발표

광고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08/05/26 [16:11]

한국방재협회, 2008 국제방재기술세미나 성료

세계 각국의 치산치수 현황과 재해예방 대책 발표

김영도 기자 | 입력 : 2008/05/26 [16:11]
▲ 한국방재협회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각종 대형재난에 대한 각국의 방재시스템을 소개하고 예방 및 대응책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했다.     © 김영도 기자
한국방재협회(회장 서병하)는 제15회 방재의 날을 맞이해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대만 등 동북아시아 3국이 함께 참여하는 ‘2008국제방재기술세미나’를 개최해 국내외 방재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최신 학술지견을 교류하는 장이 펼쳐졌다.

이번 2008국제방재기술세미나는 각국의 도시방재 현황과 문제점 및 대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제2회 국제방재산업기술전(demex2008) 동시행사로 개최되어 관심의 초점이 모아졌다.

이 자리에는 소방방재청 장인석 방재관리국장을 비롯해 각 시도별 방재관계 공무원들과 관련업계 종사자, 관련 대학 교수 및 학생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대거 참석해 방재기술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특히 최근 발생한 미얀마 사이클론 나르기스 발생과 중국 쓰촨성 지역의 대지진으로 피해가 대형화되면서 자연재해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관심이 반영된 듯 각국 홍수대책과 지진대책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이날 세미나 발표자로 대만 성공대 사정륜 교수 ‘대만에서의 지진방재 현황과 대책’, 치바과학대 히라노 도시스케 대학장 ‘일본에서 본 도시방재의 현황, 문제점 및 대책’, 경북대 한건연 교수 ‘우리나라 미래형 도시방재 시스템 구축전망’, 일본 건설기술연구소 이토 카즈마사 실장 ‘토오쿄 대도시권 중심의 특별 홍수관리 프로젝트’, 인천대 최계운 교수 ‘우리나라 지하공간 첨단 방재기술의 전망’ 순으로 발표됐다.

중화방재학회장을 맡고 있는 대만 성공대학교 사정륜 교수는 ‘대만에서의 지진방재 현황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대만 가오슝 지역적 특성과 재해경감 방안에 대한 대책 및 예방, 대응, 복구단계의 계획 등을 소개했다.

사정륜 교수는 “가오슝은 동북아시아 허브항으로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속해 있다”고 전하면서 “과학적인 기술연구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경감할 수 있도록 재해영향 지역에 대한 재난 지도를 마련해 운용하고 있으며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한 재해분석을 통해 정밀한 잠재적 리스크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재해예방으로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건설기술연구소 이토 카즈마사 실장은 ‘토오쿄 대도시권 중심의 특별 홍수관리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도시홍수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 등을 발표했다.

이토 카즈마사 실장은 먼저 도시 홍수범람 재해의 주요 원인으로 높은 경제성장에 비례하는 도시의 증가로 인한 습지감소와 지하수 지면 침하로 흐르는 빗물이 토양으로 여과되는 수용량의 감소 등을 손꼽았다.

그는 “도심권에 있는 치수는 제지 공기통 댐 및 강수로와 같은 치수 기능을 이용하고 전체 강 유역에서는 교류를 완전히 조정하기 위한 몇몇 방법들이 채택되고 있으며 그중 오사까와 나고야에서는 홍수를 임시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지하수조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강수로에 양수 배수장치를 설비하고 각 지역별 마다 빗물 지하저장소를 만들어 빗물이 한 곳으로 모아질 수 있도록 침투 트렌치와 침투성 포장하수도 체계를 갖추었으며 홍수범람을 차단할 수 있는 방수벽 등을 설치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방재협회 박경부 회장은 이번 국제방재기술세미나를 끝으로 3년간의 임기를 다하고 지난 21일 인하대학교 서병하 교수가 협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해 새롭게 한국방재협회를 이끌어 나간다.

 
김영도 기자 inheart@fpn119.co.kr
광고
[기획-러닝메이트/KFSI]
[기획-러닝메이트/KFSI] 고객 요구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고객관리과’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