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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의 화학사고 대응능력 갖춘 소방관 21명 배출

소방청, 제6회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 실기시험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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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5/07/22 [14:54]

최고 수준의 화학사고 대응능력 갖춘 소방관 21명 배출

소방청, 제6회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 실기시험 결과 발표

신희섭 기자 | 입력 : 2025/07/22 [14:54]

 

[FPN 신희섭 기자] = 화학물질 누출 방지와 제독소 운영 등 최고 수준의 화학사고 대응능력을 갖춘 소방관들이 배출됐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화학사고 현장의 실질적 대응역량을 평가하는 ‘제6회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 실기시험’에서 총 93명의 응시자 중 21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

 

'화학사고 대응능력 자격시험'은 지난 2018년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화재를 계기로 도입된 제도다. 소방청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학물질 누출ㆍ폭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2022년부터 1급 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1급은 2급 자격을 취득하고 2년이 경과하거나 1급 교육과정을 수료해야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100점 만점에 평균 70점 이상, 종목별 4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시험은 ▲화학물질 식별 및 정보 확인 ▲A급 화학보호복 착용 후 인명구조 ▲C급 보호복 착용 후 경계구역 설정 등 3개의 공통 과제와 ▲누출 방지(백·밴드·슬리브 사용) ▲고압 누출 차단 호스 사용 ▲간이 인체 제독 텐트를 이용한 대원 제독 등 추첨 과제 3개로 구성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선 총 195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다쳤다. 사고 원인 물질은 수은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성, 염기성 물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은 사고의 57%는 초·중등 교육기관, 38%는 병원에서 발생했다.

 

홍영근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1급 자격을 갖춘 소방관은 전국 각지에서 화학사고 대응을 위해 활약할 예정”이라며 “화학사고는 단일 대응이 어려운 복합재난으로 전문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과 평가체계를 통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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