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가뭄으로 인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강원 강릉의 급수 지원 현장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소방지부(지부장 손상기, 이하 소방노조)는 지난 2일 강릉 홍제정수장에서 급수 지원 임무에 투입된 소방관과 지원 단체 인력들을 위해 커피차를 운영하며 음료와 간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달 30일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노조에 이번 동원령에 따라 전국에서 투입된 71대의 소방차와 인력은 하루 3천t가량의 물을 홍제정수장에 공급하고 있다. 

손상기 지부장은 “같은 소방관으로서 전국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준 동료들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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