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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작은 부주의가 큰 재앙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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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도윤 | 기사입력 2025/09/11 [17:30]

[119기고] 작은 부주의가 큰 재앙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

검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도윤 | 입력 : 2025/09/11 [17:30]

▲ 검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도윤

리튬이온 배터리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첨단 에너지 저장장치 중 하나다. 휴대전화, 노트북, 전동킥보드에서부터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에 쓰이며 편리함을 제공한다.

 

하지만 그만큼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만큼 열에 민감해 충전이나 사용 조건이 조금만 잘못돼도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배터리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정품 충전기와 액세서리를 이용해야 한다. 비인증 충전기는 과충전ㆍ과열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충전은 열이 갇히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하는 게 좋다. 충전이 끝난 후에는 전원 코드를 즉시 분리해 불필요한 위험을 줄여야 한다.

 

배터리 보관 시에는 온도 관리가 필수적이다. 고온에 노출되는 경우 내부 화학 반응이 촉진돼 폭발 위험이 증가하므로 특히 차량 안이나 직사광선이 닿는 곳은 피해야 한다. 반대로 너무 저온인 환경도 배터리 성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적정 온도에서 보관하는 게 바람직하다.

 

외부 충격이나 변형이 있을 경우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여도 내부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속한 교체가 요구된다.

 

사용 중 배터리가 평소와 다르게 부풀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반드시 즉각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또한 충전 상태에서 장시간 고발열을 유발하는 사용은 피하고 배터리를 젖은 상태로 사용하거나 방치하는 것도 매우 위험하니 주의한다.

 

폐기할 때는 절대 일반폐기물과 섞지 말고 지정된 전용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이를 통해 귀중한 리튬과 기타 원자재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혁신적 편리함과 함께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이 요구되는 존재다. 올바른 사용과 철저한 주의로 우리의 일상을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하자.

 

검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도윤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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