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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우리 가족 안전지킴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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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동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김말순 | 기사입력 2019/07/31 [11:00]

[119기고]우리 가족 안전지킴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세요

김해동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김말순 | 입력 : 2019/07/31 [11:00]

▲ 김해동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김말순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더 나아가 우리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소방청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한 화재는 주택 화재다. 최근 7년간 주택 화재는 발생률이 약 18%지만 사망자 비율이 48%에 육박한다.

 

사망자는 모두가 잠든 시간인 오전 12~6시인 새벽 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그 중 신속한 대피에 어려움이 있는 70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주택 화재 사망자 방지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우리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먼저 설치해야 한다. 지난 2017년 2월 5일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의무’이며 대한민국의 모든 주택(아파트, 기숙사 제외)에 설치돼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반드시 비치해야 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한다.

 

실제로 주택용 소방시설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2017년도와 비교해 2018년 전국 설치율이 8% 이상 상승했다. 이에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빠르게 대피해 생명을 구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인명피해를 많이 낳는 주택 화재는 주택용 소방시설로 예방할 수 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인터넷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고 가까운 대형마트나 소방기구 판매점에서도 쉽게 살 수 있다. 가격도 2~3만원 이내로 저렴하고 한 번 구비해두면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배터리 수명은 10년, 소화기의 유통기한도 5~10년 정도로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 집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다. 실제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효력을 가졌다. 그러므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화기를 빠르게 가져오기 위해 현관이나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는 것을 권장한다.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우리 집 소방관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하길 당부한다. 나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킬 것이다.

 

김해동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김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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