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의왕소방서(서장 홍성길)는 9월 벌초ㆍ성묘, 가을 산행 등 야외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3년 평균 도내 벌 쏘임 사고는 1130건이다. 사고가 집중되는 7~9월에는 869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이에 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 쏘임 사고 ‘경보’를 발령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벌 쏘임 예방 방법은 ▲벌을 자극하는 향수ㆍ화장품ㆍ스프레이 종류 자제 ▲흰색 계열의 옷 착용ㆍ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ㆍ다리 노출 최소화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 ▲단 성분이 많은 탄산음료ㆍ달콤한 음료 자제 등이다.
벌에 쏘였을 경우 벌 독 알레르기가 있으면 속이 메스껍거나 울렁거림,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 증상이 나올 수 있다. 쏘인 부분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호흡곤란이 오기도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벌 쏘임에 대한 응급처치와 행동 요령을 미리 숙지해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며 “혹시라도 벌에 쏘였을 경우 신속히 119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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