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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성소방서, 소방드론으로 대밭 화재 신속 진화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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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희 기자 | 기사입력 2021/12/15 [15:30]

경남고성소방서, 소방드론으로 대밭 화재 신속 진화 도움

정현희 기자 | 입력 : 2021/12/15 [15:30]

▲ 경남 고성군 영오면 대밭 화재

 

[FPN 정현희 기자] = 경남고성소방서(서장 김성규)는 지난 14일 4시께 고성군 영오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소방드론을 투입해 효과적인 화재진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영오면 주택에서 쓰레기 소각 중 바람에 의해 불티가 잡풀에 옮겨붙으면서 인근 대나무밭으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먼저 도착한 영오119지역대는 산불로 확산되는 상황을 최우선으로 방지하면서 신속하게 화재진압에 나섰다.

 

대나무는 다른 수목에 비해 연소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다. 당시 화재 발생 지점은 초기 대처가 미흡했다면 자칫 큰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위치였다고 소방서는 전했다.

 

며칠 전 대가면 산불 화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드론은 연소 확산 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소방ㆍ산불 진화 대원의 초기 대응을 도왔고 산불진화헬기의 활용으로 불은 신속히 진화된 바 있다.

 

산불은 일반 화재와 달리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되는 특성상 육안으로 화재 진행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소방서에서 운용 중인 소방드론은 일반 드론과 달리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됐다. 상공에서 촬영한 화재 영상을 지휘조사차량의 모니터로 실시간으로 전송해 화재진압 작전을 수행하는 데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강정태 지휘조사팀장은 “이번 화재도 대가면 산불에서처럼 소방드론을 활용해 화재의 진행 방향을 사전에 차단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화재ㆍ구조 활동에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성 구조대장은 “올해 9월부터 운용 중인 소방서 소방드론은 치매노인과 실종자 수색, 동물구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됐다”며 “소방서는 자체 드론 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56명(전체 인원 대비 34%)이 4종 이상의 드론 운용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각종 재난에서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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