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119] “부산 북부 안전 책임진다”… 북부소방서 개서연면적 6604㎡ 규모, 소방안전체험관ㆍ심신 안정실 등 시설 갖춰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는 9월 4일 개청식을 개최하고 북부소방서(서장 김정식)의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식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허석곤 본부장, 안재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장, 오태원 북구청장, 시ㆍ구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와 축하공연, 개청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북구 금곡대로 소재 1538㎡ 부지에 196억원을 들여 들어선 북부소방서는 지상 8층, 지하 2층, 연면적 6604㎡ 규모다. 심신 안정실과 직원 휴게실, 소방안전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문감사당당관과 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구조구급과, 현장대응단으로 구성됐으며 4개 119안전센터(금곡, 구포, 화명, 만덕)와 1개 구조대를 운영 중이다. 총 234명의 소방공무원이 근무하는 북부소방서는 북부 5개 행정동(금곡, 화명, 구포, 덕천, 만덕)을 관할한다.
부산소방에 따르면 부산 사상구 삼락동에 자리하던 기존 북부소방서는 북구와 사상구 전체 안전을 책임져 왔다. 하지만 넓은 지역을 관할하다 보니 지휘차량 도착시각이 늦어지는 등 지휘체계 가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민이 소방 민원 업무를 위해 삼락동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이 때문에 북부만을 관할하는 소방서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부산시는 기존 북부소방서 명칭을 사상소방서로 변경하고 북부소방서를 신설했다. 부산소방은 북부소방서 개청에 따라 지역 내 소방 서비스가 한층 높아지고 주민 일상이 더욱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북부소방서 개청으로 주민은 더 마음 편히 주무실 수 있게 됐다”며 “시민 안전을 잘 지켜주고 나아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식 서장은 “오랜 염원이던 소방서가 개청됐다”며 “신속한 재난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으로 더 안전한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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