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폭설피해액 1500억원 넘어서...휴일 응급복구 지원 활발 전개전남 도청 공무원·군인·주민·자원봉사자 등 모두 7000여명 참여도내 폭설피해액이 휴일인 18일 현재 15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날 도내 곳곳에선 공무원과 군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응급복구를 위한 지원활동이 활발히 전개됐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보성과 영암지역 폭설피해 현장을 잇따라 방문, 피해 농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피해농가들이 영농의욕을 잃지 않고 조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전남도청 기획관리실과 복지여성국 소속 공무원을 비롯한 군인과 주민, 자원봉사자 등 모두 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굴삭기와 트럭, 절단기 등 70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도내 곳곳에서 폭설피해 농가에 대한 일손돕기 활동이 전개됐다. 그런데 도내 폭설피해액은 18일 오전 7시 현재 1504억여원으로 집계되는 등 그 피해규모가 계속 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전남도 소방본부는 전남지역의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도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중앙 119구조대와 전국 소방본부에 협조를 요청, 19일부터 대대적인 폭설복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지원은 10억 이상 피해 시군 농가를 중심으로 1차로 5일간 전국 각시도 소방본부에서 차출된 600명의 119구조대원을 동원해 붕괴된 비닐하우스 등 시설피해 철거와 쇠파이프, 철근 등 금속성 건축자재의 절단작업을 중심으로 복구활동이 전개된다. 이미 지난 16일부터 중앙 119구조대 정예요원 20명이 철거에 필요한 전문장비를 동원, 함평군 손불면 소재 붕괴된 양계장에 투입돼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전남 소방본부는 총 2470명과 장비 348점을 동원, 비닐하우스 시설물철거 168동(3만5110평), 축사 내 동물반출 활동 13개소 2만8003두, 제설작업 84개소 40.08㎞, 급배수지원 5회 33.5톤 등을 각각 지원했다. 폭설피해 농가 복구 지원문의는 시·군 재해대책상황실이나 119로 연락하면 되고피해가 많은 농가를 중심으로 소방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