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방본부는 도민들이 지난해 도정의 가장 큰 성과로 섬 가꾸기를 포함한 '문화관광 분야'를 선정한 가운데 이 같은 성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섬 지역에 특화된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섬 지역 화재진압 시설물 보강 및 관리 강화를 위해 동력 소방펌프 10대를 보강하는 한편 용수 등 362개 소방관련 시설물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점검을 벌인다. 또 섬 지역 주민들에게 200대의 소화기를 추가로 보급하는 것과 함께 사용법을 익히도록 해 화재발생 시 신속한 진압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화재 진압능력 강화를 위해 자율소방대 등 146개대(2968명)의 민간 소방조직을 전문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응급상황 발생 시 내륙으로의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2대의 소방헬기와 278척의 '119 나르미선'을 운영하고 여름에는 주요 해수욕장에 '119도민 수상구조대'도 운영해 관광객들과 섬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고 미래 전남 발전의 동력이 될 남도의 섬에 대한 다양한 안전서비스로 관광상품으로만이 아닌 안전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남도민박 베스트 50'에 지정된 섬 지역 민박업소에 대한 소방 인증 제도도 계속 실시한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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