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부소방서, 국제시장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소방출동로 확보 훈련으로 전통시장 화재 안전 강화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김우영)는 지난 22일 오후 2시 국제시장 만물의 거리 일대에서 의용소방대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8일 소래포구어시장 화재 등 전통시장에 최근 화재가 발생되는 것과 관련 부산의 관광명소인 국제시장에 유사 피해 방지와 선제적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소방서는 중구청과 합동으로 인원 50여 명과 장비 6여 대를 동원해 소방차량 진입통로 확보, 좌판과 차양막 제거 지도, 노점상과 노점적물, 불법 주정차량 계도와 단속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또 ‘1점포 1소화기 두기’, ‘보이는 소화기’, ‘소소심’ 등 관계인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강조하기 위해 의용소방대 합동 캠페인도 병행했다.
시장의 한 상인은 “평소에 소방 훈련할 때면 장사에 방해된다고 생각한 적도 가끔 있었는데 최근 전통시장 대형화재 소식을 접한 후로는 적극 훈련에 동참하고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배문찬 방호담당은 “전통시장은 구조상 화재에 취약하며 시설도 많이 노후화돼 있어 경미한 원인으로도 대형화재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국제시장은 골목골목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워 주기적인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이 필요한 장소”라며 “이번처럼 소방관서의 예방활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점포주 등 시장 관계인이 스스로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배 객원기자 bebe@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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