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전동부소방서(서장 신경근)는 최근 판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시민의 소화기 활용으로 진화됐으며 소방대는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57분께 한 작업자가 아파트 통신 리뉴얼 작업을 위해 계단으로 이동하던 중 계단참에 있던 유모차에 불이 붙은 것을 목격했다.
그는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를 가져와 자체 진화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는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같은달 14일 오후 3시 20분께 같은 아파트 경비원이 근무 중 계단참에 비치된 전동보행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그는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연소 확대를 막았다. 그 직후 소방대가 도착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두 화재 모두 소방력이 도착하기 전 소화기 활용으로 자체 진압돼 대규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를 활용한 5분 내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화기를 반드시 설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게 화재 예방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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