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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소방서, 취약 독거노인 안전 확보한다…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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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05 [16:30]

은평소방서, 취약 독거노인 안전 확보한다…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8/05 [16:30]

 

[FPN 정재우 기자] = 은평소방서(서장 김장군)는 이달 중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의 재난 대처력을 높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소방서는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의 화재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화재 원인의 대부분이 부주의에 기인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현재 은평구에는 약 2만5천명의 독거노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하위소득층은 1만여 명에 달한다.

 

소방서는 은평 어르신 돌봄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화재위험 독거노인 30세대를 교육 대상으로 선정했다. 교육은 생활지원사의 정기 돌봄 일정에 맞춰 홍보교육팀 소방공무원과 119안전센터장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조리 중 자리 이탈 금지 ▲가스 밸브 잠그기 ▲화재 시 대피 및 119 신고요령 ▲소화기 사용법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받는 주민은 소방공무원과 함께 각종 주방용품이나 난방ㆍ전자기기 등을 직접 점검하며 화재 위험요인을 찾아보고 대피법과 소화기 사용법을 실습한다. 가정 내 전기ㆍ가스 사용에 대한 ‘자기 전, 외출 전 체크리스트’ 활용법도 익힌다.

 

교육과 함께 소방서는 전열기기 과부하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멀티탭 붙이 소화기’를 제공한다. 화재 시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제작한 고령자 맞춤형 119신고 안내문을 배포하기도 한다.

 

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밀착형 소방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고령층 화재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생활 환경에서 진행되는 맞춤형 방문교육으로 초기 대응 능력과 화재 예방 효과를 높여야 한다”며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지원을 위해 주민센터, 복지기관 등 지역 인프라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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