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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소방서, 노후 아파트 화재취약계층에 ‘콘센트 소화패치’ 보급


소방관 자율기부 성금 활용해 노후 아파트 화재안전정책 추진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 183세대 중 1차 86세대 우선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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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11 [17:45]

거제소방서, 노후 아파트 화재취약계층에 ‘콘센트 소화패치’ 보급


소방관 자율기부 성금 활용해 노후 아파트 화재안전정책 추진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 183세대 중 1차 86세대 우선 보급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8/11 [17:45]

 

[FPN 정재우 기자] =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관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콘센트 소화패치’를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콘센트 소화패치는 전기 사용 중 과열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출해 초기 화재를 진화하는 장치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 증가와 문어발식 콘센트로 인한 전기화재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이번 보급 사업은 소방공무원들의 자율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안전+나눔지킴이 사업’ 잔액을 활용해 추진된다.

 

보급 대상은 사용승인 후 20년이 경과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 거주자 중 관내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 183세대다.

 

소방서는 이 중 1차로 86세대에 우선 배부하고 추후 자체 방안을 마련해 나머지 세대에 대해 2차 보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콘센트 소화패치는 가구당 2개씩 지원된다. 소방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설치하고 전기 안전을 점검하며 화재 예방 요령을 안내한다.

 

전수진 서장은 “화재는 초기 대응이 피해를 좌우한다”며 “콘센트 소화패치를 미리 부착해 두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후 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과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서는 오는 13일 오후 2~4시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관내 232개 공동주택 관계인을 대상으로 피난시설 활용법, 공동주택 화재 피난행동요령, 소방시설 관리요령, 최근 화재 사례 등을 교육하는 노후 아파트 관계인 소집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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