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서갑재)는 지난 9일 하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자녀 3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결혼 이주민의 지속적인 증가로 우리 사회의 한 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게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생활속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수칙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낯선 문화 속에서 소방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는 다문화가족 2세대들에 대해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대피요령 등의 이론교육과 화재발생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물소화기 체험의 실습교육을 실시했으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하동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방안전교육 뿐 아니라 다문화가족 초청행사 등 안전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문화가정 안전도우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형우 객원기자 choice1404@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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