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서갑재)는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농촌지역의 주택화재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하동군 청암면 묵계마을을 시작으로 20일 양보면 화촌마을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를 가졌다.
마을 단위로 자율 소방안전 의식 고취와 안전문화 확산을 통하여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마을회관 입구에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을 부착하고 마을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는 한편 마을 주민에게 분말소화기 150대와 주택용 단독경보형감지기 150개를 보급하고 사용법과 관리요령 등 을 설명한 후 소화기 시범과 주민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끄는 체험도 함께 했다.
하동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의 약 15%에 불과한데도 단독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41%에 달한다면서 앞으로도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한 안전망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동군 및 관계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주거시설의 전기ㆍ가스시설 점검 및 예방활동을 통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주택화재 예방과 화재피해의 원천적 저감을 위하여 해마다 사업을 확대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