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서갑재)는 지난 20일 주택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 화재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 24세대에 대하여 소화기 보급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보급된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시 자체 내장된 음향장치에서 경보음이 발생하여 신속하게 대피 할 수 있도록 화재알림이 역할을 하는 중요한 소방시설이며 소화기 또한 화재 초기 진화에 가장 유용한 시설이라 할 수 있다.
하동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기초소방시설 보급으로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의신마을 주민이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피와 초기화재진화를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2년 2월 5일 시행 된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라 신규 주택의 경우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를 즉시 설치하고 있으나, 기존 주택의 경우에는 5년의 유예기간과 주민의 무관심으로 인해 설치가 늦어지고 있어 하동군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내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