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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火災는 되돌릴 수 없다. 이것만이라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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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방서 예방대응과 소방장 김영규 | 기사입력 2013/03/21 [10:02]

[독자기고]火災는 되돌릴 수 없다. 이것만이라도 지키자!

하동소방서 예방대응과 소방장 김영규 | 입력 : 2013/03/21 [10:02]
▲ 하동소방서 예방대응과소방장 김영규
봄철!! 여유와 평화로움 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3월에 들어서면서부터 날씨가 화창하고 봄 햇살이 따뜻해 가족, 친구들과 나들이 하기 좋아졌다. 아울러 주5일제가 정착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캠핑과 등산 등으로 주중의 긴장을 풀어놓고 몸과 마음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여유속에 우리를 긴장하게 만드는 것이 “불”이다.

불은 예로부터 산짐승 등을 퇴치하고 음식을 맛있게 조리할 수 있는 이로운 것으로 여겨졌으나 그 “불”이 “火”를 낼 때 마다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었으며 지금까지 모은 재산을 한 순간에 잿더미로 만드는 무시무시한 존재로 변한다.

소방방재청 화재통계를 보면 11년 3~5월 13,050건(29.8%) / 43,785건, 12년12,067건(27.9%) / 43,247 건으로 1년 전체 1/3에 육박하는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또한 2011년 동 기간에 사망 85명, 부상 414명, 702억원이 발생하였고, 2012년에도 사망 75명 , 부상 252명 73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연간 피해의 약 30%에 달한다.

2011년 사망 263, 부상 1599명, 2565억원

2012년 사망 258, 부상 1964명 2895억원

이러한 통계를 볼 때 건조하고 바람의 변화가 무쌍한 이 시기에 우리 모두는 소방안전생활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

특히, 봄철은 담뱃불, 불티 등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0% 이상 차지하고 있어 사전예방을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안일한 행동으로 화재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유치원때부터 배운 외출할 때 가스불 차단,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금지 등 무수히 많은 화재예방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

이제부터라도 소방안전의 선진국으로 할 발 더 나아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다.

첫째, 농촌지역에서는 논 밭두렁이나 농작물을 태울 때 반드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마을 공동으로 감시원을 배치하여 안전을 확보하여야 한다.

둘째, 담뱃불이나 아궁이 불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담뱃불은 외부에 버려지면 바람에 의해 불씨가 되살아나 충분이 점화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아궁이 불티는 바람에 날리면 그 자체가 바로 불씨가 되어 화재를 일으킨다.

셋째, 외출할 때나 평상시 가스레인지 중간밸브 차단을 습관화 하는 것이다. 봄철 춘곤증이 밀려오면 음식물을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잠을 자는 경우가 많으며 잠깐 슈퍼에 외출을 할 때 금방 돌아온다고 하지만 아는 사람을 만나 안부나 수다를 나누게 되면 음식물이나 빨래 등이 과열되어 화재로 이어지게 된다.

넷째,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여 대피하고 진화할 수 있도록 기초소방시설을 확보하는 것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대부분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나 일반 소규모 주택은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에 2012년 5월부터 신축되는 주택에도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하게 법령이 개정되었고, 기존 주택은 5년의 유예기간을 두어 설치토록 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기초소방시설이 없는 주택에서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비치해야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우리의 가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하동소방서 예방대응과 소방장 김영규


 

하동소방서 예방대응과 이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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