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유래 없는 더위로 냉방을 위한 가전제품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되고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부주의 또는 제품의 불량으로 인하여 전기화재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 있다. 주방화재 또한 여름철의 경우 화재의 위험에 대한 강조를 비교적 덜하는 계절적 특성으로 화기사용에 대한 주의가 이완됨에 따라 가스렌지에 음식물을 얹어놓고 외출을 하는 사례가 많아 겨울철에 비해 오히려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결과가 있다. 그리고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화재로 차량화재를 꼽을 수 있다. 무심결에 가스라이터와 휴대용부탄가스 등을 차안에 둔 상태로 차문을 닫고 장시간 방치하는 경우 차내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용기 내 가스가 팽창하여 폭발로 이어지게 된다. 내비게이션 베터리도 고온에 오랜시간 노출시 폭발할수 있는 물체이다. 여름철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여러 개의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누전차단기와 규격퓨즈를 사용해야한다. 주방은 벽이나 렌지 후드의 기름 찌꺼기를 자주 청소하여 화재 위험을 줄이고, 조리 중에는 절대 자리를 비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가스 사용 전, 후에는 환기를 시키는 등 여름철에도 화기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차량화재 예방법은 차량내부에 폭발할수 있는 용기들이 방치되어 있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네비게이션 등 배터리가 내장된 전자제품 등은 거치대에서 분리하여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휴대용 소화기를 비치하여 만약의 화재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화재는 시기와 장소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계절 언제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하동소방서 예방대응과 소방위 이수근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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