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종로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지난 21일 빌라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이 ‘보이는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며 소방대가 완진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동숭동 소재 빌라 앞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은 119에 신고한 뒤 보이는 소화기를 가져와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그 직후 소방대가 출동해 불길을 모두 잡았다.
이 화재로 외벽에 설치된 가스계량기함과 쓰레기가 소실됐다.
소방서는 미상인이 부주의하게 처리한 담배꽁초 불티에 의해 착화된 것으로 파악했다.
김명호 서장은 “작은 불씨가 사소해 보일 수 있으나 순식간에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초기 진화가 중요하다”며 “화재 시 소화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초기에 연소 확산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