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종로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지난 21일 상가 건물에서 공사 중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가 ‘보이는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며 소방대가 완진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6분께 장사동 소재 기계공구상가 건물 2층에서 철거공사 중 불이 났다.
관계자들은 즉시 119에 신고한 뒤 보이는 소화기를 가져와 자체 진화에 나섰다.
그 직후 소방대가 출동해 불길을 모두 잡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대원들은 관계자들에게 간단한 안전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소방서는 용접 작업 중 불티가 하부 폐기물에 옮겨붙어 착화된 것으로 파악했다.
김명호 서장은 “화재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며 “이번 사례처럼 평소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