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부평소방서(서장 김태영)는 벌 쏘임 사고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7~9월에는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벌 쏘임 사고나 벌집 제거 신고가 급증한다. 특히 말벌류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어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향수ㆍ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사용 자제 ▲흰색 계열 옷 착용 및 소매가 긴 옷으로 팔ㆍ다리 노출 최소화 ▲야외에서 단 음료 섭취 주의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땐 신용카드 등 납작한 물건을 사용해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찜질로 통증을 완화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호흡곤란이나 쇼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했을 때 아무 장비도 없이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며 “벌집을 자극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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