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돌 맞은’ 충북 안전체험관, 안전교육 필수코스로 자리매김충북 안전체험관, 코로나19 여파에도 1년간 7만1천여 명 다녀갔다
[FPN 정현희 기자] = 지난해 7월 6일 문을 연 충북 안전체험관(관장 류광희)이 올해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충북 안전체험관은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181번지에 지상 2층(건축면적 2946㎡) 규모로 지어졌다. 지진안전과 생활안전, 어린이안전, 화재안전 등 총 5개 체험장에서 20개 종류의 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화재체험장에 마련된 롤오버, 열 역화, 비상구 찾기 등은 충북에서만 체험이 가능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입체영상을 구현한 교통안전 체험도 이용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년간 체험객 비율은 유아를 비롯한 초ㆍ중ㆍ고등학생이 전체의 74%(5만3282명)였고 성인은 26%(1만8221명)를 기록했다.
교육별 세부 인원은 ▲어린이 안전교육 1만1516명 ▲화재안전교육 1만2749명 ▲재난안전교육 1만3369명 ▲생활안전교육 1만3100명 ▲심폐소생술 교육 3097명 ▲온라인ㆍ이동안전체험 교육 1만7672명이다.
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평균의 9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재방문 의사도 96% 가까이 나타났다. 타 교육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횟수도 68건에 달했다.
체험관은 교육정책을 통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안전 취약계층 교육의 날’로 지정하고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미스터 션샤인,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김강훈 군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대대적인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교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산업근로자 안전교육 MOU 체결, 체험관 내 작은도서관 운영, 계절별ㆍ테마별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충북 안전체험관은 지난 1년간의 실적을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앞으로 교육기반 확립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류광희 관장은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만큼 알찬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 7월 완공 예정인 수난안전체험관 건립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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