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충북소방본부(본부장 고영국)가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도내 34개교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등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9일부터 본부 산하 도내 12개 소방서 특별조사반이 일제히 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총 34개교 중 7개교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돼 행정명령 등 조치가 취해졌다. 현재는 단 한 건의 불량사항 없이 완벽한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적발 내용은 ▲화재 감지기 등 소방 시설 작동 상태 ▲소방펌프 및 릴리프밸브 고장 여부 ▲화재 수신기 단선 및 예비 전원 방전 여부 등이다.
축북 지역의 전 소방관서는 수능 당일 긴급대응태세를 갖추는 한편 듣기 평가 시간(오후 1시 10분~오후 1시 35분)대에는 출동 중인 차량의 사이렌 작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고영국 본부장은 “안전 환경 조성은 소방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업의 본질 그 자체”라며 ”수험생들이 마음 편히 시험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능 당일에는 사이렌과 경적을 최대한 자제할 방침이므로 도민께서는 긴급 차량이 사이렌을 울리지 않더라도 길 터주기 등으로 양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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