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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 “119종합상황실 오창혜 소방위, 신고자와 영상통화로 대형 화재 막아”

‘긴박했던 2분’… 영상통화로 신고자에게 소화기 사용법 신속ㆍ정확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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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3/12/14 [11:30]

충북소방 “119종합상황실 오창혜 소방위, 신고자와 영상통화로 대형 화재 막아”

‘긴박했던 2분’… 영상통화로 신고자에게 소화기 사용법 신속ㆍ정확히 안내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3/12/14 [11:30]

 

[FPN 정재우 기자] = “침착하시고, 소화기 옆에 안전핀 보이시죠? 힘껏 뽑으세요!”

 

충북소방본부는 충북119종합상황실이 신고자와의 영상통화로 대형 화재를 막았다고 14일 밝혔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6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음식점으로부터 ‘주방에 불이 났다’는 화재 신고가 본부 측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오창혜 소방위는 울먹이는 신고자를 진정시킨 뒤 음식점 위치를 파악해 관할 소방대를 신속히 출동시켰다.

 

이후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를 연결해 근처에 있는 소화기로 불을 끄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신고자가 소화기 사용법을 모른다고 하자 직접 소화기를 들고 사용법을 안내했다. 

 

다행히 신고자는 오 소방위의 안내에 따라 차분히 진화하기 시작했다. 영업장 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불과 2분여 만에 진화될 수 있었다.

 

해당 음식점은 2층 높이에 10여 개의 상가가 밀집한 규모인 만큼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오 소방위의 기지 덕분에 큰 인명ㆍ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잔불 여부 확인과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오 소방위는 “신고자분께서 안내에 잘 따라준 덕분에 큰불을 막을 수 있었다”며 “위급한 상황에선 평소 알고 있던 것도 당황한 나머지 잊을 수 있는 만큼 평소 몸으로 익히는 연습을 자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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