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이태근)는 지난 22일 새벽 3시 40분경 경산공설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시·군민에게 소방통로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25일 관내 재래시장 일원에서 소방통로정리 및 우선통행훈련을 실시했다.
재래시장의 경우 겨울철 한파로 인해 모닥불 등 화재발생요인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후 전선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화재발생 시 인접해 있는 건물 간 연소확대가 급격히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소방서에서는 시·군민의 안전의식 고취와 분위기 확산을 위한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소방통로확보훈련을 매월 1회 실시하면서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상습 정체구간 주변 도로에서 소방차량 우선 통행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2일 경산시장 화재 시 현장도착당시 최초 화재발생 점포에서 인접 점포로 연소확대중인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더 이상의 연소확대를 방지할 수 있었다”며 “만약 낮시간대 화재가 발생한다면 상습 정체구간 및 노점들로 인해 소방차 진입에 상당한 시간이 지체되어 더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소방통로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