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킴(주), 신용보증기금 투자 유치… “소방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설립 이후 현대ㆍ기아차 기술협력사업 계약, 조달청 우수제품지정 등 성과 거둬
[FPN 최누리 기자] = 자동소화시스템 제조기업 파이어킴(주)(대표 김병열)가 최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인 파이어킴은 화재 시 일정 온도에 도달하면 노벡(Novec 1230) 약제가 담긴 소화캡슐이 스스로 분사해 화재를 진압하는 스틱(STICK) 등 다양한 소공간용 소화용구와 배터리 열폭주 제어기술을 개발하는 소방방재 스타트업이다.
김병열 대표는 “파이어킴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몇 안 되는 소방방재 스타트업으로 지난 5년간 진입장벽이 높은 규제 산업에서 매년 200%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그간 고군분투한 끝에 맺은 투자유치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파이어킴은 설립 이후 ▲우수연구개발혁신제품 선정 ▲현대ㆍ기아차 기술협력사업 계약 ▲충북 국방벤처협약기업 선정 ▲조달청 우수제품지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9년에는 배터리 화재 자동소화시스템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테스트베드 사업이 진행 중인 배터리 화재 자동소화시스템은 국내ㆍ외 배터리와 전기차 제조사 등으로부터 성능ㆍ품질, 기술성, 경제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파이어킴 설명이다.
김병열 대표는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탄소 저감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등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파이어킴의 앞선 기술력을 더욱 높이고 4차 산업시대에서 특화된 차세대 소방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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